눈길, 빙판길에 한파가 계속되는 겨울철 날씨에 운행을 하지 않고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가 상시 녹화 기능을 수행하며 차량 배터리를 소모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블랙박스를 설치한 차량은 블랙박스가 없는 차량에 비해 평소 전기 소모량이 7배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에서는 자동차 배터리 성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되어 차량 방전이 빈발하게 됩니다.

블랙박스, 차량도난경보기 등이 장착된 상태의 차량은 기온이 급강하한 때에는 8~12시간 정도면 방전이 되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차량을 장시간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블랙박스의 상시녹화 기능을 꺼두어야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방전된 자동차 배터리는 충전하여 사용이 가능하지만, 방전되어 충전할 때마다 배터리의 수명이 확연히 줄어들게 됩니다.
배터리가 방전된 자동차는 2주 이상 내버려두면 방전된 전극들은 서서히 황산납 결정으로 변질하여 충전시켜도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자동차 배터리 수명 늘리기 위해서는 엔진 시동을 멈춘 상태에서는 전조등, 실내등, 라디오 청취 등은 짧은 시간만 이용하도록 하고 자동차를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을 때에는 일주일에 한 번은 시동을 걸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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