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 스페셜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승부

 

MBC 다큐 스페셜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승부편에서 한국 프로리그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괴물 투수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생활기를 방송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선지 6개월 류현진의 연습과 일상생활

타자로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의 타격 연습 장면 및 감독과 스스럼없이 장난치고 동료선수들과 어울리는 일상은 물론 라커룸, 헬스장 등 다저스 생활 밀착 취재한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생활기.

 

 

 

 한화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한 전 야구선수 손혁은 LA의 류현진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류현진의 발등 부상을 자상하게 살피며 현진의 형인 류현수가 차린 김치볶음밥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오후에 다저스 스타디움으로 직접 차를 몰고 출근한 류현진.

그의 라커는 사이영상에 빛나는 클레이튼 커쇼의 바로 옆.

 

 

 

 

 

라커룸에서 류현진은 그의 통역 겸 LA다저스 마케팅 매니저를 맡고 있는 마틴 김과 함께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카드게임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비가 오거나 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면 선수들이 라커에서 즐기는 카드게임이라고 하는데, 라틴계 선수들이 특히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글러브 장인 아소에게 주무했던 태극기를 달은 글러브는 메이저리그의 규정이 변경되어 메이저리그 경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2년전에는 자국기의 부착이 허용되어 추신수 선수의 경우 배트 손잡이 밑부분에 태극마크를 넣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허용되지 않는다니 아쉽네요.

 

 

 

 

 

 

 

 

 

 

한국으로 귀국한 어머니를 대신해서 류현진의 식사를 챙기는 형 류현수.

류현진이 먹고 싶어하는 감자탕을 한인타운 식당에서 포장해와서 배물리 먹습니다.

 

식사 후의 류현진, 배부르고 등따셔서 만사가 귀찮은 듯 부른 배를 드러내고 한국드라마 시청 삼매경에 빠집니다. ^^

 

 

 

 

 

류현진에 대한 LA교민들의 전폭적이고 열렬한 응원.

그들은 타국 생활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류현진으로부터 치유받는 듯합니다.

 

매팅리 감독, 투수코치 허니컷, 투수 커쇼, 포수 앨리스, 일루수 곤잘레스 등 동료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는 류현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의 친화적이고 밝은 성격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한편 류현진 에이전트 테드는 흥미로운 다저스 입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상상을 초월하는 계약조건에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메이저리그의 첫무대는 배짱 두둑한 류현진에게도 큰 긴장감을 주었나봅니다.

3, 4회까지도 입이 바짝 말랐다고 하네요.

 

긴장한 탓에 제구는 되지 않고 전력질주 하지 않은 탓에 홈팬들로부터 야유도 받고..

 

힘겨운 메이저리그 신고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2번째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첫승을 따내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180도 달라진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류현진 선수와의 캐치볼 유튜브 동영상으로 유명세를 탄 LA다저스 꼬마팬 듀스의 집도 소개되었습니다.

선수들의 사인볼로 장식된 벽면, 선수들 피규어, 입장권 등등 LA다저스 기념품이 집안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네요.

 

 

 

 

 

류현진의 인기는 상한가인가 봅니다.

그의 유니폼 판매는 높은 인기 탓에 금방 동이나서 주문량을 2배로 늘렸다는 류현진의 통역담당 마틴 김.

류현진의 인기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에게서도 폭발적!

 

장난기 어린 푸이그, 제작진에게 "내친구, 못생겼어요"라고 농담을 합니다.

'댁이 그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닌 듯한데.. ^^'

 

 

 

 

 

휴일에 형 류현수와 함께 다저스 구장 연습시설에서 야구를 즐기는 류현진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사회인 야구팀의 투수를 맡고 있는 형에게 슬라이더 족집게 과외를 합니다.

 

비법을 전수 받은 형은 공을 던진 후, 달라진 자신의 투구에 매우 놀라며 만족해 합니다.

 

 

 

 

 

 

애리조나 특급 좌완 패트릭 코빈에게서 3회말 첫 타석에는 초구에 희생번트를 성공시키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B1S에서 3구째 가운데 높은 93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쳐서 3루타를 만들어냅니다.

 

류현진의 타격을 애리조나 우익수 제라르도 파라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으려 했지만 공을 뒤로 빠뜨리고 공이 펜스로 데굴데굴 펜스로 굴러가는 사이에 류현진은 눈썹이 휘날리게 3루까지 냅다 달려, 3루 주자 알렉스 카스테야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시즌 3타점째 적시타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 온 이상 할 것은 야구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미국 와서 정말 미국 사람들한테도 알려질 수 있게끔 하고 돌아가야죠.”
- 류현진 인터뷰 中-

 

 

류현진의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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