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휴대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알뜰폰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휴대폰 이동통신사와 비교해서 최대 30% 저렴한 휴대폰이라고 합니다.
우체국 알뜰폰은 어떻게 저렴한 요금으로 판매될 수가 있을 것일까요?
기존의 이동통신 사업자들, 그러니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들 휴대폰 통신사 3곳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시설투자를 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이동통신 시설들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운용비가 소요됩니다.
그렇게 투입된 시설투자금과 운용비는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요금에 반영되어 높은 휴대전화 요금을 소비자들이 부담할 수 밖에 없던 것입니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알뜰폰은 기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구축해 놓은 이동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막대한 시설투자금과 운용비가 들어가지 않으니 당연히 저렴한 휴대폰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겠지요.
우체국 알뜰폰을 사용하면 휴대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나요?
우체국 알들폰의 기본요금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표준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월 8500원이 쌉니다.
더구나 우체국 알뜰폰 가입비는 무료입니다.
통화료는 얼마나 쌀까요?
우체국 알뜰폰으로 한달간 100분 즉 1시간 40분의 음성통화를 사용한다면 일반 이동통신사를 이용했을 때보다 우체국 알뜰폰 요금은 1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는 모두 18가지가 있는데요, 선불요금제 5종, 후불 요금제는 약정요금제 7종을 포함한 13종이 있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선불제 요금은 기본요금이 없기 때문에 통화량이 없고 받는 전화가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요금제입니다.
후불요금제로 우체국 알뜰폰을 사용하면 최소 1500원의 기본료를 내면 됩니다.
기본료 없는 우체국 알뜰폰, 휴대폰 요금 절약으로 가계 부담 절감이 장점
가까운 우체국 아무 곳에서 우체국 알뜰폰을 파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체국 알뜰폰을 판매하는 곳은 전국에서 226개의 지정된 우체국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국 3700곳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은 취급 우체국을 방문해서 상담을 하시면 됩니다.
우체국에서 스마트폰도 판매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체국에서 판매도는 알뜰폰에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단순히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만 주고 받을 수 있는 휴대폰인 피처폰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우체국 알뜰폰으로 제공되는 단말기는 피처폰 8종, 3G 스마트폰 2종, LTE폰 7종으로 총 17종입니다.
갤럭시 노트3도 우체국 알뜰폰으로 판매되는데, KT 통신망을 이용하며 월 5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망내 무제한통화, 망외 250분 통화, 데이터 2.5G를 쓸 수 있고 단말기 할부금으로는 월 2,750원만 내면 됩니다.
LG의 최신 스마트폰 G2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LG의 최신 G2 스마트폰은 기본 기능은 물론 기존에 LG스마트폰에서 지적되었던 미흡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개선되어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
미성년 자녀, 통화량이 많지 않은 40~50대 주부, 노인층에게 휴대전화 요금이 저렴한 우체국 알뜰폰이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액정파손 등으로 기존에 쓰던 휴대폰이 망가진 경우 수리비가 많이 나오기 일쑤인데요, 이럴 경우 우체국 알뜰폰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