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당뇨 합병증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평생 조절을 해야하는 질병인데요, 의사의 지시에 철저히 따르고 평소 식이요법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 조절과 관리가 잘 되지 않고 누적되면 만성 당뇨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 만성 합병증에는 눈 망막증, 하지 말초순환장애,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협착질환, 뇌졸중 등이 있는데, 이들은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당뇨 합병증입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콜레스테롤 등 혈액 중의 지방이 많아서 그것이 혈관 속에 스며 들어가 동맥 경화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혈전 발생으로 심장 혈관과 뇌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협착질환 혹은 뇌졸중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성 당뇨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말초순환장애는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고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근력이 약해져 물건 쥐는 힘이 떨어지고 걷기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당뇨 합병증에 의한 말초순환장애 증상은 다리가 먼저 저리기 시작하다가 양팔까지 증상이 느껴지게 됩니다.
말초환장애는 신경전도검사나 근전도검사 같은 전기진단검사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병이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 시력저하 등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자각증상이 없는 이러한 특징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실명 원인의 1위를 차지하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안과 의사에게 6개월에 한번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당뇨 합병증에 의한 망막병증이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안압, 정밀 안저, 굴절, 세극 등 안과질환을 반드시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만성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한 안질환은 초기, 중기가지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다가 말기에 급격하게 시력이 저하돼 실명을 초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