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결제는 전자제품, 자동차 등을 싸게 구입하기 위해 흔히 이용합니다만,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결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거래조건에 대한 상담원의 불충분한 설명과 현금상환의무 면제 요청 등으로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관련 민원이 매년 100여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 작년 전업 카드사의 경우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를 현금으로 상환한 비율이 49.4%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는 소비자가 물품을 구입할 때 카드사가 일정 포인트(최대 70만원)를 미리 지급해 매매대급을 대신 지급해주고, 회원은 일정기간(최장3년)동안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이를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신한카드 '하이세이브서비스', 삼성카드 '세이브서비스', 국민카드 'KB국민굿세이브', 하나SK카드 '스마트세이브서비스', 롯데카드 '롯데세이브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제도입니다.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결제의 문제는 카드사에서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로 결제하면 추후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어 결제 부담이 덜어진다며 좋은 쪽으로만 광고 선전하는 것입니다.
카드 이용실적이 부족하면 미리 지원받은 금액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하며, 연체 시 최고 25%까지 연체 이자를 지급 해야 하는 일종의 빚입니다.
카드사에 따라 무이자할부, 공과금, 대중교통 이용액 등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거나 가맹점 또는 업종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다르고 월별 최대 포인트 적립 한도가 있는 일도 있습니다.
3개월 연속 카드 이용실적이 없으면 카드사는 선 지급된 포인트 중 미상환액을 일시에 청구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2개 이상의 카드사에서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결제를 중복 이용하거나 카드 사용한도가 낮은 경우 현금으로 상환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카드 소비자들은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 가맹점이나 포인트 적립률 등 요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약정 종료시점에 잔여금액을 일시 상환해야하는 선포인트와 최고 7.9%의 할부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포인트 연계할부를 구분해야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이용 주의사항
소비자를 위한 편리한 제도인 듯 하지만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결제제도 역시 카드사의 영업상품의 하나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돈되는 일이기에 선포인트(선지급 포인트) 결제를 광고하고 열심히 홍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