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사직서 양식 사직서 봉투 서식 다운로드 - 사표를 던지고 당당히 떠난다
사직서를 던지고 회사를 떠나는 상상, 직장생활하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하루에도 열두번은 누구나 하는 상상이죠.
오라는 곳 많고 갈 곳이 널렸다면 과감히 사표를 쓰고 자리를 박찰테지만, 항상 결론은 지금의 직장에서 드럽더라도 하루하루 묵묵히 참고 지내는 수 밖에는 없는 것이 불쌍한 월급쟁이들의 우울한 초상입니다.
존경심이 우러나는 인성으로 부하직원으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따르고 희생해서 모시고 싶은 직장 상사는 상상 속의 봉황이나 혹은 유니콘이나 다름없습니다.
현실에는 없는 존재이죠. 현실 속의 많은 나쁜 상사들은 흔히 모든 잘못을 부하직원에게 전가합니다.
나쁜 상사들의 업무 지시 번복은 부하직원을 한 순간 바보 멍충이로 전락시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납니다.
그동안 한 일은 도로아미타불이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져서 다시 삽질을 해야 합니다.
온갖 저주를 퍼부어도 시원치 않을 만행을 제 기분따라 저지르는 그런 상사 밑에서 일주일을 견디고 한달을 견디고.. 견디다 보면 어느새 내 몸안에는 사리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사직서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남 몰래 작성하다보면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하지만 작성된 사직서는 좀처럼 출력되지는 못합니다.
재무상태, 가족들, 퇴직후 불확실한 앞날에 대한 불안감 등 현실을 옥죄는 여러 문제들로 사직서의 출력 버튼은 클릭되지 못합니다.
케이지에 갖힌 다람쥐처럼 쳇바퀴를 돌리면서 점점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눈이 흐리멍텅해지다가 월급날 잠시 짧은 행복을 느끼고 다시 무한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
일이 힘들면 사람이라도 아름다워야 할텐데, 아무리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를 노래해도 현실은 항상 상처를 주고 맙니다.
자존이 무너지는 곳에서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 결심했어.
어딜가더라도 이보다는 나을 거야.
역겨운 너희들에게 비수와 같은 나의 사직서를 날리고 나는 당당히 이곳을 떠나겠다.
숱하게 반복했던 사직서 작성을 비장하게 다시 시작합니다.
사직서 양식 작성은 그동안 나를 굴려먹은데 당신들에 대한 복수로 폰트를 휴먼굴림체로 설정하고 폰트 크기는 18pt로 합니다.
진지를 좀 드시겠다하면 궁서체 18pt도 추천합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후 퇴사를 하기 전에 자신의 담당했던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를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간혹 찌질한 사업주나 부서장 같은 경우 퇴사하면서 인수인계를 미비하게 했다는 이유로 더티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어 업무 차질과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는 주장을 하는 등 사직서 제출후 퇴직과 관련한 인수인계로 말이 많아 지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인수인계는 후임자에게 구두로 하는 것보다는 인수인계 목록을 작성하여 후임자의 서명을 받아 두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이때 너무 딱딱한 분위기에서 후임자의 서명을 받는 것보다, 서로의 확실한 일처리를 위한 과정임을 후임자에게 설명하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직서 양식] 사직서.hwp
아무튼 현재의 직장을 떠나는 당신은 더 나은 세상에서 값진 존재가 될 것입니다.
찬란한 당신의 앞날을 위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외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