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길게는 5년간 고정된 보증금으로 거주하다가 일정 기간 경과 후 소유권 이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요, 전환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라 주택 매입으로 인한 리스크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임대로 사는 동안 취득세와 재산세에 대한 부담이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를 속속 공급하고 있습니다.
각 건설업체의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특징과 분양전환 조건, 청약조건,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공사의 안정성을 꼼꼼하게 살펴서 청약을 해야 합니다.
모아주택산업
경기 화성 향남신도시 B8블록에 '향남신도시 모아엘가' 전용 74∼84㎡ 496가구를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한다. 10년 민간임대아파트로, 5년 동안 보증금 인상 없이 임대로 살다가 분양받을 수 있다. 청약은 무주택 가구주로 청약저축이나 부·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가입자가 대상이다.
인천도시공사
이달 29일에 인천 구월동 구월보금자리지구 A1블록에 10년 분납임대 전용 51∼59㎡ 511가구와 B2블록에 10년 공공임대 전용 74∼84㎡ 602가구 등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분납임대는 입주자가 집값 일부(30%)를 내고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납부하는 식이다. 공공임대는 임대 보증금을 납부하고 분양 전환 시점에 잔금을 내는 방식이다.
SH
4월에는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공공임대형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27∼41㎡ 47가구가 공급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해당지역 거주하는 무주택가구주가 1순위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 해당지역 거주기간 등 배점에 따라 높은 순으로 결정된다.
중흥건설
세종시에 4월에 1-1생활권 M11블록에서 전용 84㎡ 573가구, M12블록에서 전용 59㎡ 887가구 등 총 1천4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임대기간 5년 민간임대로 2년6개월 살다가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예금 가입자도 청약할 수 있다.
LH
6월에 강원 원주혁신도시 B2블록에서 공공임대 전용 74∼84㎡ 728가구를 선보인다. 같은 달 경북 김천혁신도시 Ab-8블록 전용 59∼84㎡ 783가구와 Ab-9블록 전용 59∼74㎡ 488가구, 경남 혁신도시 A5블록에선 전용 75∼84㎡ 600가구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