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다.

이상 질환이나 질병이 원인인 것으로는 자는 동안 코골이 등으로 호흡이 잠시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 빈혈, 우울증, 갑상샘저하증, 당뇨, 탈수증, 간기능 저하, 심장병 이상 등이 있다.

생활습관의 영향으로는 야간 교대 근무, 수면부족, 불균형한 식사,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의 과다 섭취 등이 악순환을 일으켜 만성적 피로를 불러온다.

몸에 병이 생겼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단순히 생활습관에 기인한 만성피로라면 자신의 행동패턴을 바르게 함으로써 피로 개선을 할 수 있다.

비염에 의한 코막힘이 만성적 피로감을 느끼게도 한다.
코가 막히면 산소공급이 저하되어 뇌에 산소부족 현상이 발생하여 항상 졸리고 피곤해진다.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레르기성 체질인 경우가 많다. 비염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멀리하고, 먼지가 많이 나는 카펫이나 침구는 치우거나 자주 세탁을 하도록 한다.

일단 비염의 원인 환경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 이후에는 코가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이 비강 세척이라고 생각된다.


콧속을 깨끗한 소금물을 흘려보내 씻는 방법인데,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식염수가 가장 좋았다.
염도를 높이면 살균 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 하여 짠 소금물로도 해보았지만, 콧속에 자극을 주어 부작용이 염려되었다. 역시 체액의 농도와 유사한 약국에서 판매하는 식염수가 가장 좋았다.

시중에는 각종 비강세척용구가 다양하게 있다.
십여만 원이 넘는 비강세정기가 있는가 하면, 만 원대의 알라딘 램프처럼 주둥이가 길쭉한 코청소 전용 주전자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약국에서 물약을 담아 주는 플라스틱 투약병을 사용하여 코청소를 했다. 200cc짜리 물약병에 생리식염수를 담아 비강세척을 꾸준히 한 결과 만성적 비염이 완화되어 코막힘이 거의 사라졌다.

코세척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코막힘의 원인이 되는 환경을 멀리하도록 노력하고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 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코막힘이 없으니 일단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하고, 낮 동안에도 피로감이 훨씬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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