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에 아름답게 핀 눈꽃을 보러 산행을 많이 하는데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겨울산행을 하다보면 어쩌면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 산에 갈 때에는 방한복을 갖춰입고 미끄러운 산길에 대비하여 일반운동화가 아닌 등산화, 아이젠, 등산지팡이를 갖추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산길이 눈이 쌓이고 녹았다가 얼었다가를 반복하며 보이지 않게 얼음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기온이 낮기 때문에 우리 몸은 쉽게 지치게 됩니다.

게다가 장시간 추운 산행을 하다보면 관절과 근육이 수축되어 몸 동작이 둔해지고 부상을 당할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하산시에는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더욱 커지게 되어 무릎연골판을 다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산을 내려올 때에는 너무 빨리 걷지 않도록 하여 무릎에 가해 지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겨울산에서는 정상에 가까와질수록 바람의 세기가 세어져, 체감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산을 오르는 도중에 좋았던 날씨가 갑작스레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철처히 방한복을 갖춰입고 제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목표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였더라도 날씨, 일몰, 체력 등을 고려해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산을 내려가도록 해야 합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눈 덮인 산에 올랐다가 예기치 못한 기상 변화로 저제온증을 겪고 조난을 당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올 해 들어서 강원도에서만 겨울산행 중 5명이 숨지고 41명이 구조됐다고 KBS 뉴스9에서 보도했습니다.

가벼운 옷차람으로 산에 오르는 모습이 심심찮게 화면에 잡히던데, 뉴스를 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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