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을 모두 까먹고 부채로만 회사를 꾸려가고 있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저축은행 중 2곳이 서울저축은행, 영남저축은행이 지난 15일 영업정지되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유상증자를 하기로 하고 금융위에 경영권 인수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지금 남은 12곳의 저축은행 중에서도 6곳의 자본잠식률이 위험 수준인 50%를 넘겨 추가로 퇴출될 저측은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현대저축은행은 자본잠식률이 92.0%에 달해 완전잠식 직전에 놓였고 해솔저축은행은 82.5%, 한울저축은행은 79.3%, 신민저축은행은 77.7%, 스마트저축은행은 77.5%,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73.2%의 자본잠식률을 기록했습니다.
신민저축은행은 2반기 연속으로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지난 14일 상장폐지가 결정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중 저축은행의 영업실적도 초라했습니다.
적자를 기록한 저축은행 수도 1년 전보다 4곳 늘어난 10개인 현대스위스, 현대스위스2, 신라, 신민, 영남, 서울, 해솔, 푸른, 한울, 대백 저축은행입니다.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곳 중 적자를 기록한 저축은행은 현대스위스, 신라, 신민, 영남, 서울, 한울 등 6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