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 후 오후엔 나른하고 많이 졸리시죠? 날이 포근해지고 봄기운이 나면 춘곤증이 찾아오는데요.

 

포근한 봄날의 밥 먹고 난 오후는, 여자들이 술자리에서 남자들의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이나 짜증이 나는 상황이죠.

모니터의 글자들은 둥둥 떠다니고 손가락은 키보드 위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집중력, 의욕의 총체적 상실 상황.

 

식곤증, 춘곤증

 

나른함에 졸음이 솔솔 올 때, 걍 한잠 자주면 그만인데 그게 어디 맘대로 되는 것두 아니고..

 

프로포폴 주사를 맞으면 이런 기분일까? 살짝 기분이 좋은 듯하지만, 일 생각하면 ㅠㅠ

 

 

아래 춘곤증 예방법을 옮겨 보았는데요. 이것들은 평소 생활 습관으로 다져 놔야 하는 것들이고..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졸릴 때는 어케해야 할까요?

커피에 너무 자주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오후에 졸릴 때 한 잔 정도는 OK.

 

커피를 타러 일어나면 어느 정도 정신이 깨는 것을 경험하시죠?

기지개나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심호흡을 해주면 온몸에 혈액과 기운이 돌아서 정신을 맑게 차릴 수가 있다니까 두세 시간에 한 번은 가볍게 몸을 풀어 주도록 하세요.

손바닥을 활짝 폈다가 꽉 쥐는 동작을 몇 번 반복하거나, 의자에 앉아서 앞꿈치와 뒤꿈치를 번갈아 들어 올리고 발목을 돌려주는 동작은 의자에 앉아서 업무 보는 중간 중간에 해주면 나른함을 이겨내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식곤증, 춘곤증 박멸법을 알아봐야겠네요.

헉, 춘곤증을 찾아보니 심한 사람은 두통, 불면증을 보이기도 하는군요.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이다. 때로는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오후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과 권태감으로 인해 업무의 능률도 잘 오르지 않는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서,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다. 1~3주 정도 지나면 이런 증세는 자연히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를 했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주요 원인

1)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
봄이 되어 따뜻해지면 추위에 익숙해 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의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한데, 이 기간에는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2) 활동량의 변화
봄이 되어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야외 활동량이 많아진다.

 

3) 영양 요구량 증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 비타민 C를 비롯한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한다. 이때 비타민이 결핍되면 춘곤증을 더 느끼게 된다.

 

4) 스트레스
대개 봄이 되면 졸업, 취직,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등 생활 환경에 많은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5) 기타
특이한 음식이나 약물도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근에 새로 복용하기 시작한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6) 다른 질병
4주 이상 피로가 지속되면 간염이나 빈혈, 갑상선 질환, 우울증 등과 같은 다른 질병으로 인한 피로감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휴식을 취해도 한 달 이상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 질병 없이 피로를 비롯한 다른 증상들이 계속 6개월 이상 동반되는 경우라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만성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여러 징후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식곤증, 춘곤증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하네요.

 

춘곤증 치료방법

 

1) 가벼운 운동: 과격한 운동보다는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맨손 체조와 스트레칭을 2~3시간 간격으로 한다.

 

2) 기초 운동: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 3~5회,1회 운동 시 30~50분 정도 한다.

 

3) 충분한 수면: 밤잠을 설치면 오후에 피곤함이 가중되므로 하루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한다. 밤잠을 설친 경우에는 점심식사 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졸음이 온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과식, 음주, 흡연하는 것은 오히려 피곤이 더 가중되니 주의해야 한다.

 

4) 규칙적인 식사: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에 과식하게 되어 졸음이 더 심해진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5) 충분한 영양 섭취: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을 섭취하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난다. 만성 피로가 되면 입맛도 떨어지는데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C는 채소류나 과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오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우유 달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나른함, 피로 물리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