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예방수칙, 예방법. 살인진드기 증상과 조치법, 치사율.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농민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인진드기 예방 수칙을 마련했습니다.
일명 살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살인진드기 예방수칙, 예방법. 살인진드기 증상과 조치법, 치사율.
살인진드기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작업 중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
2. 소매와 바지 끝을 여미고 토시와 장화를 착용할 것.
3.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4. 풀숲에서 용변을 보지 말 것.
5. 야외활동 후 입었던 옷을 털고 목욕할 것.
6. 가축이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퍼메트린 계통의 살충제로 방제할 것.
이른바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데요, 집에 서식하는 일반적인 집 진드기와는 달리 주로 숲과 들판 등 야외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야외활동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살인진드기 증상 및 조치법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다고 반드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거나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즉시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SFTS로 사망한 해외사례가 보도되고 우리나라에도 사망환자가 2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살인진드기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확률은 0.5% 이하로 조사됐다고 밝히면서,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 확률이 달라지며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며 큰 공포심을 갖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살인진드기 치사율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SFTS의 치사율은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살인진드기 예방수칙, 예방법. 살인진드기 증상과 조치법, 치사율.
살인진드기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대부분 정부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등 모두 같은 내용만을 담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SBS 조동천 기자의 [취재파일] 일명 '살인 진드기' 그리고 우리의 대응이라는 기사입니다.
[기사원문]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01923
이 기사에서 기자는 무분별하게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일부 언론의 몰지각을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고심을 내보입니다.
속보경쟁에 맞춤법을 확인할 새도 없이 숨도 쉬지 않고 마구 분출해내는 인터넷기사들 가운데 반짝반짝 빛나는 진짜 기자의 진짜 기사를 보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