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7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10을 내놨네요. 윈도7 구매자를 대상으로 익스폴로러10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요.
윈도우7 사용자께서는 얼른 인터넷 익스플로러 9는 이제 버리고, 익스10을 깔아보세요. 정말 만족하실 거예요.
저도 예전엔 익스플로러와 크롬플러스(쿨노보)를 함께 사용했는데 크롬에 비해 익스의 속도가 더뎌서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때마다 약간 짜증이 났었죠.
하지만 지금은 익스10과 쿨노보의 속도가 거의 비슷해서 익스플로러 10을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윈도우7에서 윈도우8로 갈아타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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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10으로 인터넷뱅킹, 인터넷쇼핑 결제 등 막힘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익스플로러9를 더 이상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익스10이 분명 반응속도 빠르고 보안이 강화되는 등 기능 향상이 많이 이루어진 것은 체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쿨노보를 포기하지는 못할 듯 해요.
왜냐면
첫째, 쿨노보는 인터넷 서핑할 때 무척 편하거든요.
슈퍼 드래그 기능 때문인데요,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읽고 싶은 글은 왼쪽 마우스로 클릭한 채로 살짝 드래그 한 다음 놓아주면 링크의 글이 새 탭으로 열리게 되는 아주 편한 기능이죠.
익스플로러 10에는 슈퍼 드래그 기능은 없습니다. 링크를 드래그해서 상단 탭까지 끌고 올라가면 새 탭으로 열리긴 합니다만 이동거리가 너무 멉니다. 쿨노보는 짧게 살짝 드래그 한 다음 놓아주기만 하면 되는데 말이죠.
둘째, 익스플로러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던 중 애를 먹은 때가 딱 한 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인터파크에서 시규어 로스 내한공연 예매할 때, 익스플로러 10으로 했었습니다. 잘 나가다가 좌석 선택 단계에서 좌석 번호가 화면에 뜨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F12 개발자 도구에서 브라우저 모드를 여러 가지 다양하게 변화를 주어 보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다른 쇼핑 등을 할 때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인터파크 공연예매의 좌석지정 단계에선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결국은 쿨노보의 크롬모드에서 인터파크 티켓예매를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반면 제가 쿨노보만을 쓸 수는 없는 이유는 즐겨찾기 관리와 아이디, 비밀번호 관리에 요긴하게 사용 중인 알툴바의 알패스 기능 때문입니다. 알툴바는 익스플로러만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쿨노보에도 알패스의 비슷한 기능을 하는 확장프로그램이 있기는 합니다만 제가 알패쓰에 너무 익숙해졌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