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재건축아파트 매매호가가 급등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서울시의 소형주택 기준을 통과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데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 관련규제 완화조치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 등이 개포동 일대 재건축아파트 집주인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남구 재건축 개포주공 1단지 42.9㎡는 8억2000만원으로 올초에 비해 1억1000만원가량 호가가 급등습니다.
개포 3단지 33㎡와 42.9㎡가 각각 5억7000만원과 7억1000만원으로 상승하고 다른 단지도 최소 2000만~3000만원 안팎 호가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개포동 일대 재건축아파트 집주인들은 비싸게 팔길 원하지만 매수 희망자들은 비싸서 못사는 상황이어서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개포동 내 전체 아파트 거래건수는 31건으로 전년 동기(38건)에 비해 18.4% 감소했다고 합니다.
모유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 증강과 뇌세포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화여대 예방의학과에서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모유 수유로 자란 아이가 더 똑똑하고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확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아이들은 가려움의 고통에 매우 힘들어하며, 아토피 피부염은 육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으로도 아이를 신경질적으로 변화시켜 정서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화여대 예방의학과에서는 2006년부터 6년간 산모 천700명과 이들의 아이를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 발표에서 모유 수유로 자란 영아의 인지능력이 높게 나타나고,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도 조제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보다 절반 이상 적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모유 수유는 아이가 잔병치레 없고 아토피도 없이 건강하게 잘 크게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임이 입증된 것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모유 수유를 위해선 산모의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덜 짜게 먹고 칼슘이 풍부한 시금치나 우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큰 생선은 일주일에 1회로 줄이는 것이 생선에 의한 중금속 축적을 다소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산모는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알려진 바대로 환경호르몬은 몸속에 들어가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등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물질입니다.
음료수 캔의 코팅 물질 등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 소각장의 다이옥신, 합성세제의 원료인 알킬페놀, 컵라면 용기의 원료로 쓰이는 스티로폼의 주성분인 스티렌이성체 등이 환경호르몬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물질들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제품의 사용을 억제하고 임신 중에는 뜨거운 음식을 될 수 있으면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음식을 담는 용기는 투명한 유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는 길입니다.
임신 중 엄마 체내 중금속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엄마 몸속 납 농도가 짙으면 아이가 만 2세가 됐을 때 또래보다 체중이 177g 적어 성장을 지연시킨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은과 카드뮴, 환경호르몬 농도가 높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성장과 인지발달이 더뎠습니다.
임신 중 엄마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임산부들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뜨거운 음식은 플라스틱통에 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의 큰 줄기들이 발표되었네요. 국민행복연금 지급에 관한 사항이 발표되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로드맵에서 관심을 가졌던 사항은 연금과 관련한 것이었는데요, 새 정부는 내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하며, 소득수준과 국민연금 수급 여부에 따라 연금액을 4~20만원으로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단 공무원연금, 국인연금, 사학연금 등 특수직역연금 수급자와 배우자에게는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소득과 국민연금 가입여부에 따라 네 그룹으로 분류하고 기초연금을 차등지급하는데, 우선 현행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소득하위 70%중 국민연금 미가입자는 지금 수령액의 약 2배인 20만원을 받고 국민연금 가입자의 경우 가입기간에 따라 14만~20만원을 지급받습니다.
소득상위 30%의 경우 국민연금 미가입자는 약 4만원, 국민연금 가입자는 4만~10만원이 지급됩니다.
국민연금 가입자에 대해서는 기초연금 수급액을 포함한 하한선(24만원)을 설정해 비가입자에 비해 최소 4만원 이상 많이 지급받도록 했습니다.